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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1000인 선언문

생명존중시민회의는 2018년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가섭 스님, 신상현 꽃동네 수사,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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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시민회의는 2018년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가섭 스님, 신상현 꽃동네 수사,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대표,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주대준 CTS회장, 봉두완 전 의원,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김미례 내린천노인복지센터 대표 등 17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천명하였다.  이날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 1000인 선언>을 발표했는데, 이 선언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강철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엄홍길 산악인,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 각계인사 1313명이 참여하였다. 

<생명존중 1000인 선언문>

"생명존중 국민행동을 펼쳐 나가자"

대한민국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OECD 국가들 가운데 13년째 자살률 1위의 불명예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루에 36명, 1년에 1만 3천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은 더 이상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물질주의와 과도한 경쟁체제는 불필요한 비교와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겨 불행 의식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치관을 바로 잡아줄 사회집단이나 교육체계는 보이지 않습니다. 돈과 성적, 성공과 출세가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변화를 말하는 사람은 적고 그들의 목소리는 작습니다.  
이에 생명존중시민회의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을 위한 시민운동, 국민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와 출세, 성공이나 명예 보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 봉사와 이웃 사랑, 약자 보호와 사회적 정의감이 더 중요한 가치관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생명경시가 일상화된 우리 공동체를 생명존중의 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국민들 개개인은 물론 정부와 기업, 학교, 종교계, 언론, 시민사회 모두가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7개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폭력은 야만입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그 모든 폭력행위는 사라져야 합니다. 폭력성을 자극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드라마, 게임, 웹툰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둘째,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사생활 폭로, 무분별한 자살보도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칩니다. 언론과 언론인들은 책임 있는 보도 원칙을 준수하고 그 품격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국민의 알권리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무책임한 자살 보도는 사라져야 합니다.
셋째, 집단 따돌림과 약자 괴롭히기 속에 이웃의 생명이 스러져갑니다. 서로 존중하며,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로 상처를 아물게 합시다.
넷째, 소외된 이웃들의 가난과 궁핍을 보듬는 따스함과 나눔은 생명을 감싸줍니다. 외롭다고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종교계와 기업, 가정이 나서 주십시오.
다섯째, 악플을 비롯한 언어폭력, 헤이트 스피치는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의 인격을 파괴합니다. 악플을 막을 댓글 실명제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합니다. 
여섯째, 비교와 과시, 편가르기는 좌절과 절망을 부릅니다. 배려와 공감, 경청으로 관계를 회복시켜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가꿉시다. 
일곱째, 권한과 권력의 남용은 사회적 횡포이자, 억압입니다. 힘을 가진 사람들의 절제와 겸손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몇몇 생명시민단체들의 힘만으로 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민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우리는 생명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갈 국민운동을 제안합니다. 정부와 국회, 기업, 미디어, 대학, 시민사회 등 모두의 참여와 연대가 우리 사회를 생명존중 사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이 먼저 나서야 합니다.  
나부터 우리 집과 지역사회, 공동체를 변화시켜 나갑시다. 

 2018. 9. 4. 

 생명존중시민회의


생명존중 1000인 선언 주요 참여자 명단 
<관계 및 법조계> 
김신일 전 부총리,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강철규 전공정거래위원장, 이강철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박인주 전 대통령 사회통합수석,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이경옥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태현 변호사, 권동주 변호사, 배영곤 변호사, 김희선 변호사, 남영찬 변호사 등  

<문화계 및 연구계>  
주대준 CTS인터내셔날 회장, 엄홍길 산악인, 배한성 방송인, 최종림 소설가, 이용범 일요시사 회장,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차동초 CJ대한통운 부사장,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우종범 전 EBS 사장, 김경철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교계>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음성꽃동네 오웅진 신부, 신상현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 수사, 가섭 불교상담개발원장, 원종 성주사 주지, 고산 심원사 주지,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 성균관 정진우 수석부관장, 오병두 성균관선비학회장, 김대선 원다문화센터 원장 등 

<학계>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 권대봉 고려대 명예교수,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현명호 중앙대 교수, 유영권 연세대 교수, 강대중 서울대 교수, 김수삼 한양대 석좌교수, 이인실 서강대 교수, 이희수 중앙대 대학원장, 정길생 전 건국대 총장, 태범석 전 한경대 총장, 허억 가천대 교수, 유창조 동국대 교수, 구인회 서울대 교수 등 

<시민단체>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 박명희 소비자와 함께 대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손혁재 경기시민사회포럼 상임대표,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조태임 (사)해피맘 총본부 회장, 민병철 선플국민운동본부 이사장, 김소선 전 흥사단 이사장, 한옥순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회장, 강태욱 민족주의이념연구회장, 김유미 서울평생교육연합 사무총장,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이진 한국사회봉사협회장,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장, 유상학 새마을교통봉사대 중앙대장, 윤소년 한반도평화통일협회 이사장,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등 

<생명단체>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공동대표, 유수현 생명문화학회 이사장,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조성철 생명문화 상임공동대표,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김미례 내린천호스피스 대표,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이범수 불교상담개발원 부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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